사우디4 사우디아라비아생존기 ep.3 뱃놀이 2022년 6월 3일 금요일 일본으로 출장을 와서 쓰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기 내가 살던 얀부는 아라비아반도 왼쪽끝 아프리카와 마주하고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홍해를 안보고 돌아갈순 없지. 우버를 타고 Youth beach Yanbu에 도착했다. 배를 예약한 시간이 많이 남아 공원을 돌아보고 커피도 마시고 커피가 겁나 달다 빵을 대충 뭉쳐서 바늘에 달아서 낚시를 하란다ㅋㅋㅋㅋ ? 이게 되네 잘가라 봐준다. 딱히 할말이 없다. 물은 얕고 맑았다. 바닥에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보면서 잡을 정도.. 일몰은 어디서 봐도 이쁘네 밥묵고 집으로 가즈아 끝. 2022. 6. 5. 사우디아라비아 생존기 ep.2 술과 음식(스압) 사우디아라비아는 샤리아 법을 따르는 이슬람 국가로 술과 돼지고기가 금지 되어있다. 처음엔 술? 원래 안좋아하는데 안먹으면 되지.. 돼지고기? 삼겹살 없으면 소고기 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큰 착각이였다. 돼지가 들어간 음식이 생각보다 졸라 많았던 것이다. 피자 소세지 개맛없음. 써브웨이 햄, 포크 빼고 나면 먹을게 로티세리 치킨밖에 없음. 먼저 비주얼 좋은 사먹은것 들 홍합밥 버터밥 오징어튀김 오븐 크랩 존나 맛있음 맛집을 찾기위해 올드얀부 시골을 뒤지고 다녔다. 얀부는 원래있던 소도시 올드얀부와 유전이 터지며 아람코 공장이 들어선 얀부 공업도시로 나뉜다. 내가 살았던 곳은 얀부 공업도시. 스카이 라떼인가.. 그런 이름이였던것 같다. 직원이 시그니쳐 라고 추천해준건데 졸라 달기만함. 홍.. 2022. 5. 30. 사우디아라비아 생존기 ep.1 집 그렇다.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고.. 기록용으로 찍은 사진들이 아니다 보니 일기처럼 쓰는것은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테마별로 포스팅을 남겨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수도인 리야드로 출장을 가면 주로 호텔에서 생활을 하지만 다소 시골?인 얀부에서는 호텔이 멀기도 하고 하여 컴파운드에서 생활을 하기로 했다. 컴파운드 더 코브 컴파운드가 사우디에서만 있는 형태인지는 모르겠으나, 폐쇄(?)적인 문화의 이슬람 특성때문인지 이곳의 컴파운드는 외국인들만 출입이 가능한 구역이다. 직원들도 모두 인도인. 규율이 많은 이슬람법에 눈치를 안볼수 있는 구역?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외국인밖에 없으니까..근데 옆집 무슬림 부부였음. 아주 생산적인) 이국적인 풍경 집앞 도로 내방 배란다 뷰(앞마당) 주차장과 테니스장 각 호수별 .. 2022. 5. 30. 사우디아라비아 생존기 ep.0 입국 2021년 2월 9일 살면서 냄새한번 맡아볼일없는 동네 사우디아라비아로 3달간의 출장을 다녀옴. 기름집을 다니는 것도 아닌데 사우디라니.. 어쨋든 기억을 더듬어 본다. 먹을것 위주로 한가방 돼지고기와 술이 금지인 나라. 이미 다년간의 출장으로 노하우가 쌓인 회사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짐을 싼다. 삼겹살 1키로와 목살 1키로, 순대 1키롴ㅋㅋㅋㅋㅋㅋ 국블럭, 라면, 김, 참기름, 고추가루, 각종장류 고기는 걸려도 잘말하면 봐주는데 술은 짤없다. 잘숨기자. 키트로 나오는 막걸리 가루도 좋은 선택이다. 걸리면 오트밀이라고 하면 믿을듯. 가즈아ㅏㅏㅏ ㅜㅜ 친구가 공항으로 태워준다고 하여 친구네집에 내차를 버려두고 친구와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중동은 밤비행기라 술도 마심. 낮비행기였어도 마심. ㅜㅜ 원래 에미레.. 2022.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