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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20211002***여수 개도 백패킹

by hpysk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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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이하여 노숙을 하러 떠난다.

금요일 퇴근후 KTX를 타고 광주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출발.
퇴근길 지하철에 박배낭은 너무 수치플이라 조금 야근을 하고 나왔다.
서울역 5분컷이라 다행..

광주에 들러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텐트를 빌려 배를 타러 왔다.
경량화를 위해 텐트를 안가져옴. ㅋㅋㅋ

백야도->개도
배값 저렴 개꿀.

배에서 내릴때 대기타고 있다가 접안하자 마자 호다닥 내려야 한다.
아니면 바로 배가 떠난다..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듯..
제주도나 큰 섬처럼 우르르 내리는줄 알고 서서 기다기다가 못내릴뻔 했다.
안내리고 뭐하냐고 아저씨한태 혼나고 아저씨가 다시 배 대서 내려줬다.

친구는 캡 나는 카즈카
어쩌다 보니 둘다 피엘라벤

마을을 지나..

산을 탄다.

계속 탄다.
바다가 보인다.

자 드가자.

가방이 너의 마음처럼 삐뚤구나

뷰가 지려서 사진도 한번 찍고 내려간다.

여수 개도 백패킹

헐 벌써 텐트가 좀 있구만?
아침인데..
부랴부랴 피칭하고 힘들어서 누웠다.

누워서 보는 오션뷰
오션뷰 콘크리트 집은 없지만.
내 거적때기 집은 이동식이지 어디서든 잘 수 있다.

같이온 친구에게 빌린 빅아그네스
저려미가 좋구만. 오늘밤 바람에 날아가지 말아줘.

백컨트리 재너두.. 힐레베르그 니악.. 고민중..
니악을 사야겠지..? 타프랑 깔맞춤 해야겠지..?

여수 개도 백패킹

나름 일찍 와서 괜찮은 자리에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여수 개도 백패킹

내집과 친구집

개도 생 막걸리

텐트를 치고 막걸리를 사기위해 다시 마을로 내려왔다.
온김에 밥도 먹고 들어간다.

개도 갯마을 식당

개도 갯마을 식당
생선구이백반 2인분 개도막걸리 2병
맛있다.
힘들어서 맛있는 것인가.
전라도 음식이 맛있는 것인가.
솜씨가 좋아 맛있는 것인가.
모르겠다. 어쨋든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는 많이 달다. 요거트를 마시는 듯이 달다.
밥먹으면 사장님이 차도 태워 주신다.
걸어간다고 했더니 가방이라도 차에 먼저 보내라고 하신다. 감사합니다. 이미 가방 올려두고 내려왔습니다..
전화하면 배달도 해주신단다.

밥을 먹고 막걸리를 사러 가는길에 마을을 둘러보았다.
소를 풀어놓고 키우는데 소가 자꾸 물에 들어간다.
물소인가?
첨벙첨벙거려서 보면 송아지가 숨어있다.

목욕탕이 있네..?

구라다.
잠겨있다.

개도 화정 어린이집 앞 공중화장실

친구가 화장실에간사이 정자에 누워서 기다리다가 잠이들었다.
개꿀잠을 잣다.

MSR 포켓로켓디럭스

새로산 MSR로켓포켓 디럭스 포켓로켓? 로켓포켓?
어쨋든 디럭스.
소토 윈드마스터와 고민하다가 MSR로 구매 왜냐면 다 MSR이니까 깔맞춤이다.

커피한잔 마시고

바다 감상
개땡볕에 타죽을것 같다.

그래서 텐트위에 침낭을 덮어 열기를 막고 누워있다가 또잣다.
개꿀잠 자주 자네

여수 개도 백패킹

빛이 기가 매키고 알파인돔 멀티캠도 기가 매키고
좀 탐나네?
뒤에있는 알파인돔은 안녕하신가? 왤케 찌그러져있으까? 아깝네.. 나주지..

저녁 전투식량
발열팩은 처음 먹어본다. 편하네..
맨날 물에 불려먹는것만 먹었는데 이제 발열팩을 애용해야겠다.

골제로
헬리녹스 체어원

의자도 안들고 다녀야겠다.
무겁다. 라고 했더니 친구가 노숙자냐고 머라한다..
맞는 말인거같다.
의자는 다시 갖고 다니기로 한다.
폴러 텐트부터 어떻게 해야겠다.
작은 텐트가 없어서 폴러를 갖고다녔더니 너무 무겁다.
니악을 사야겠다.

다들 화기애애하구만
맛있는 냄새도 많이나고.

홀린듯 물을 끓이고 컵라면을 먹는다.
트란지아 반합을 사려고 유툽을 보다가 800도씨 반합 공구가 열려 홀린듯 주문.
플라스틱 밀폐뚜껑 컨샙은 좋은거 같은데.. 애매하네 이거.. 불에서 못쓰잖아..
나무 뚜껑도 사긴했는데.. 같이 갖고다니기 애매하네..

800도씨 반합 MSR 포켓로켓디럭스

버너 성능 확실하고
앉아서 별구경좀 하다가 피곤해서 9시쯤 개일찍 잠듬..

여수 개도 백패킹

6시 기상
짐정리 완료

흔적 안남기기 완료

나가자

아 그리고
뒤에 보이는 저 계단이 산쪽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둘러볼까 싶어서 올라갓다가 기겁했다.
똥밭이다. 진짜 똥밭이다. 똥밖에 안보인다. 심각하다. ㅆㅂ
싸고 올라오던가..
마을까지 뛰어 내려갈 자신없으먼 덜쳐먹던가..
못참고 쌋으면 좀 파묻기라도 하던가..

화장실이 마을까지 내려와야 몇개가 있는데 마을회관 화장실, 화정어린이집 앞 공중화장실, 선착장 가는길 부둣가 옆 공중화장실, 갯마을식당에서 밥먹고 화장실 이용하기 등..
참고하자 올라가면 화장실 없다.


저멀리 배가 들어오고있어서
또 놓고 갈까봐 졸라 뜀.



백야도 주차장 도착
친구가 가는길에 여수공항에 내려줬다. 개꿀

비행기에서 또 꿀잠 자고 김포 도착
집에와서 열어봤더니 반합 찌그러짐 갬성추가ㅋㅋㅋ
수화물을 역시 오지게 던지나보다.

개도에서 눈뜨고 서울에서 점심먹기 세상 좋다.

잘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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