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ing

20200724***완주

by hpysk 2020. 7. 26.
반응형

여름엔 더워서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일주일째 계속 되는 비에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갬성 우중캠핑을 해보고 싶었다.

퇴근과 함께 부리나케 완주로 내려왔다.
힐레베르그 개시

너무 늦은 시간이라 가지고 온 닭강정으로 저녁만 얼른 먹고 일찍 마무리. 2시쯤..?

아침에 일어나니 해가 떳네
본의 아니게 첫 피칭에 밤새 내린 비로 방수테스트 제대로 해봤음!
좋구만

짱짱하게 탠션을 주고 비가 앞으로 흘러내리게 쳐놓고 잣더니 물은 하나도 고이지 않았다.

전날 저녁에 도착했을때 이넓은 캠핑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신기하게도 바로 옆자리에만 솔캠오신 한분이 계셨다.
노래를 틀고 주무신거 같은데 계곡 물소리에 묻혀 하나도 안들리고 좋다 자리가 ㅋㅋ

계곡 옆자리 아주 좋다.

물이 아주 어마어마하게 맑고 차가웠다.
밥먹고 물에 들어가야지

모닝커피와 빵쪼가리를 먹고

주변 기둥에 스트링을 고정할때 비너를 쓰면 개편하다. 참고하자.

주변을 둘러보다가 민달팽이를 발견했다.
몇년만에 본건지 모르겠다.
프랑스에 갔을때 새벽에 바다를 보겠노라 생말로성둘래를 오밤중에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진짜 온성벽을 달팽이가 뒤덮고 있는걸 보고 소름이 돋은적이 있었다. 구라 안치고 껍데기 있는놈과 없는놈이 수십만 마리가 뒤덮고 있었다. 이래서 이 나라 애들은 달팽이를 먹는가 싶었다. 그냥 오랜만에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났다.

친구가 옆에서 개 큰 거머리라고 했다. 촌놈이 달팽이랑 거머리도 구분못하네. 나는 더 촌놈이라 구분한다.

아점과 맥주

물놀이
계곡 상류임에도 깊은 수심
가슴팍? 정도

옆옆집에 한팀
또 신기하다. 이넓은 캠핑장이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 어제와 반대로 양옆만 비어있다. 개꿀

불을 피워 목살을 구워먹고 후식으로 장작더미에 던져놓았던 옥수수를 먹었다. 버터를 발라서

개꿀탬 포충기 라이트
비를 맞으며 밤새 켜놓았는데 아침에도 켜져있더라..

반응형

'Cam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625***완주  (0) 2021.07.25
20210528***서천  (0) 2021.06.01
20200911***완주  (0) 2020.11.05
20200711***서천  (0) 2020.07.19
20200623***태안  (0)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