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홋카이도 스키 원정기 (4일차, 니세코)

물가 개 쳐맞은 니세코 첫째날 아침
밥은 숙소에서 최대한 때우기로 한다.

조식먹으러 갑시다!

오 뭐야

개 잘나옴.
일본식 빵식 적절히 믹스되어 있음.

아..
눈 실화냐..

앞 치우고..
뒤 치우고..
앞에 오면 다시 리필.. 시벌..

롯지에서 파우더 랜탈을 매우 저렴하게 해줘서
오늘 내일은 파우더 스키를 타기로 했다.

1일 3천엔 개이득

가보자고!

서로 찍어주기

오 파우더 스키 느낌 이상한데?
발이 안돌아 오는데?

어휴 정상 살발하네..

드뎌 트리런 진입

가즈아

서양 형님들 먼저 가십셔
따라가겠슴다.

에이스 곤돌라 베이스 더럽게 비싸고 더럽게 맛없음.
역대급 내인생 최악의 샌드위치ㅋㅋ

tief 이 지역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 파우더 스키라고 함.
파우더 처음 타봐서 좋은건지는 모르겠음.
 
회전신고 파우더 들어가다가 이거신고 들어가니까 둥둥 뜨는 부력뽕은 지리긴함.
 
https://nisekopowder.com/ja/#product-section

TIEF — ティーフパウダースキー

 
 
 

뽀송뽀송하고 가벼운 파우더 지린다.
신나서 트리런 조지고 다니다가...

계곡으로 잘못들어가서 뒤질뻔...
진짜로 갸무서웟다.
한 20분 넘게 눈 다지면서 걸어올라온듯 ㅜㅜ

개쫄아서 걸어 올라왓는데 올라와서 보니 쭉내려갓으면 합쳐지는  곳인듯..ㅎㅎ
처음이라 개쫄았나봄.. 지도 잘보고 다녀야될듯.

체력이슈로 반나절만 타고 들어와서
물왁스 정비후 밥먹으러 ㄱ

온천한번 조지고..
롯지에 스키락커와 온천도 마련되어 있다.
아주 가성비 좋은 숙소

다음 원정에 니세코는 아마 두번다시 안올것이긴 한데
그래도 와야한다면 여기로 다시 와야겠다.

방에 돌아와 천연 냉장고에 음료 보관후
밥먹으러 굿찬으로 ㄱㄱ

???
다리가 새빨간데요??
이날씨에.. 맞아요?? 런닝?
스키만 타도 힘든데요..?

어젯밤 매진이라고 문전박대당한
굿찬 마키커리에 문열자마자 1빠로 다시왔다.

니놈이 얼마나 맛있길래 나를 문전박대하는 것이냐..!
맛도 그냥 그렇구만..
맛있긴함.. 존나 맛있다는 아닌데..
라씨는 별로..

시바스키

사고싶은것들 한가득

숙소로 돌아와서
동내 구경좀 하다가.. 라면 먹고..




니세코 첫날

끝.